어느새 그는 다가와 말했다
네가 새로운것에 익숙해지길바라
어둠을 헤집으며 뛰어나온 아침엔
아직은 어색한 살냄새의 그가 누워있다
모든것을 함께했던 그는 없다
안해본것이 없던 그 순간들에
이 남자는 그 사람을 이길수가 없다
시간이 지나면 달라질거란 네말은
나에겐 들리지않는다
새로운것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중에
나는 속하지않는다
그 오랜시간을 지켜본 익숙한 냄새와
네 코옆의 작은점, 네 눈썹의 상처
그것이 매일 숨어들어와 나를 찾으니
잊고지낸 하루의 끝이 항상 같아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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