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ing a Poem/a Saying of the day

그 사이 그 너머

Savior de Kain 2021. 3. 28. 14:04

 

 

어느새 그는 다가와 말했다
네가 새로운것에 익숙해지길바라

어둠을 헤집으며 뛰어나온 아침엔
아직은 어색한 살냄새의 그가 누워있다

모든것을 함께했던 그는 없다
안해본것이 없던 그 순간들에
이 남자는 그 사람을 이길수가 없다

시간이 지나면 달라질거란 네말은
나에겐 들리지않는다

새로운것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중에
나는 속하지않는다

그 오랜시간을 지켜본 익숙한 냄새와
네 코옆의 작은점, 네 눈썹의 상처
그것이 매일 숨어들어와 나를 찾으니

잊고지낸 하루의 끝이 항상 같아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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